[뉴스포커스] 신규 확진 1,092명…사흘 만에 다시 1천명대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92명을 기록하며, 지난 20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중환자와 사망자 숫자가 연일 최대 수치를 기록하며 방역당국의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선 오늘부터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는데요.<br /><br />관련 내용들,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어서 오십시오.<br /><br />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,092명으로 최근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1천명 아래로 내려갔었는데, 역시나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었던 것 같습니다. 오늘 다시 1천대를 넘어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. 현재 코로나19 확진세,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?<br /><br /> 주말에 신규 확진자가 천명을 밑돌았지만, 사망자는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. 사망자가 늘고 있는 이유는 뭔가요, 계절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건가요?<br /><br />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한 잘못된 정보들이 많이 유포되고 있어 우려감을 키우고 있습니다. 그중에서도 백신 관련된 내용이 가장 많은 것 같은데요. 교수님께선, 현재 우리나라의 백신 도입이 시기적으로 늦었다고 보시나요?<br /><br /> 오늘부터 수도권에선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됩니다. 송년회, 직장회식, 집들이 등 개인적인 친목 모임이 내년 1월 3일까지 금지되는 건데요.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의 실효성, 어떻게 보세요? 일일이 점검하기도 어렵지 않습니까?<br /><br /> 일단 집 밖에서 이뤄지는 식사와 같은 모임은 4인까지만 한다고 하더라도, 집 안에서 이뤄지는 건 어떻게 하나요? 예를 들어 5인 이상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한다거나 지인들이 집에서 모이는 건 어쩔 수 없을 거 같은데, 결국 국민 스스로 자제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?<br /><br /> 내일 0시부터는 전국 식당에서 5인 이상 입장도 금지됩니다. 스키장, 눈썰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과 해돋이 명소, 파티룸 등도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되는데요. 내년 3일까지 11일간 시행되는데, 이 기간에 확산세가 잡힐까요?<br /><br /> 정부가 이번 주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28일로 종료되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할지, 아니면 격상할지 여부를 주말쯤 결정할 예정입니다. 사실 5인 이상 집합금지나 연말연시 특별 강화 대책이 3단계 또는 그 이상의 강력한 조치인데요. 추가로 거리두기 단계도 3단계로 격상할 필요성 있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병상 부족 문제도 짚어보겠습니다. 민간 병원들이 자발적으로 코로나 치료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다행스러운데요. 병원 안에서 환자들을 치료할 의료진도 더 필요할 텐데, 이부분 지원도 이뤄지고 있나요?<br /><br /> 정부가 최근 중환자병상 확보를 위해 대형병원들에 행정명령을 내렸는데요. 상급종합병원은 병상 수의 최소 1%, 국립대병원은 1% 이상을 코로나 전담병상으로 확보하라는 건데, 현실성 있는 방안인지, 또 이 정도면 병상 확보가 충분한지 궁금합니다.<br /><br /> 최근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에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는데요. 어린이도 어른 못지않게 쉽게 감염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 아직 괜찮다고 하지만, 국내에도 들어올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.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선 어떤 대비를 해야 할까요?<br /><br /> 현재 접종이 시작된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인데요. 영국발 코로나 변종 소식에 이 두 곳이 백신 효능시험에 착수했다고 합니다. 기존에 개발한 백신이 변종된 코로나바이러스에도 면역반응을 일으키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인가요? 시간은 얼마나 걸립니까?<br /><br />지금까지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였습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